인연썸머
매년 여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름캠프입니다. 공동체놀이,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차별도 소외도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선생님, 캠프는 언제 가요?”장애어린이의 흥겨운 방학을 위해, 올해도 떠나는 여름캠프! 인연맺기학교에서 활동하는 동현이는 벌써부터 여름캠프를 기다립니다. 2박3일 동안 일대일로 짝을 맺은 선생님들과 같은 모둠에 있는 7명의 친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여름캠프를요. 오직 여름에만 할 수 있는 물놀이와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더니, 벌써부터 동현이는 여름캠프가 시작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현이가 기다리는 인연썸머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어린이들은 방학이면 복지관에서 당첨(!)되어야만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여름캠프를 갈 수 있었습니다. 세상과 인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과 자원활동가들이 일대일로 짝을 맺어 서로의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차별 없이 함께 나누는 뜨거운 여름, 장애를 이유로 소외받는 우리 어린이들이 2박3일동안 여름과 자연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