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도토리 인연맺기학교는 이번 주 활동은 서울숲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길음역에서 만나면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동서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만났습니다. 도착해서 우선 놀이터에 자리를 잡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2시까지 신나게 논 이후에는 미리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간식시간을 가진 후 카네이션 만들기와 사슴먹이주기를 하였는데 지금까지 한 활동중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짝꿍쌤의 도움을 받아 하나하나 카네이션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그 카네이션을 받고 좋아할 부모님들을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사슴먹이주기를 할 때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 재미있게 참여해주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먹이를 받지 못한 사슴을 찾아다니며 먹이를 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였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어린이들이 잘 참여해주어서 기뻤습니다. 아이들의 참여도도 높고 선생님들도 함께 즐거웠던 하루였던 만큼 평소보다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적게 참여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항상 활동을 하면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첫 활동에서는 어쩔줄 몰라하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에 능숙해진 것 같습니다. 벌써 7주차가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렀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걱정과는 달리 지금은 남은 활동이 기대되고 끝이 다가오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