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인연썸머기획단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5월 20일 수요일, 서울지부는 인연썸머 기획단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1차 모집한 신입 자원활동가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를 하였지만, 이번 회의가 대부분의 구성원이 모집된 상황에서 가진 공식적인 첫 모임이었습니다. 기존에 서울지부에서 활동하던 자원활동가를 포함하여 새로 모집된 11명의 신입자원활동가들까지 총 19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인연썸머 기획단 활동을 위해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모집된 또 다른 9명의 신입자원활동가들은 다음 모임부터 함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7시에 모인 신입자원활동가들은 먼저 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한 인연썸머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7시 반까지 내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의 활동이 자기 만족을 위한 봉사활동의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활동참여자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하는 자원활동이 되기 위해서, 인연썸머 기획단은 앞으로도 매번 모일 때마다 앞 30분은 장애인권, 소수자인권 등에 대한 교양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역시 자기소개를 해야겠죠? 지난번 모임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각자의 나이, 학교, 학번, 외모 등을 제외한 특성들로 소개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원수가 불어나서 아직은 이름을 다 외우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마친 후 용윤신 사무처장님의 2015 여름 인연썸머 사업기획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발제를 하는 동안 신입 자원활동가들은 자신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싶은 팀을 마음속으로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문경원의 운영팀, 김재근의 교육팀, 문서휘의 후원팀, 함동엽의 홍보팀, 김유현의 프로그램팀까지 모두 매력 있는 팀들이었는데요. 발제가 끝난 후 각 팀의 팀장들은 벽을 보고 서 있고, 신입자원활동가들이 그 뒤에 서는 선택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팀장들은 왠지 모르게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우리 모두는 즐겁게 팀을 나누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팀 선택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각 팀별로 팀원들이 모여 앞으로 어떻게 맡은 분야를 운영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약 10분간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 후 각 팀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모임을 끝마치고 기획단들의 손에 손에는 인연썸머 포스터가 덥석 쥐어졌습니다. 덥석 쥔 포스터를 안고 간단하지만 소소한 즐거움인 뒷풀이까지 함께 하며 2015 인연썸머 첫 출발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인연썸머 기획단 파이팅입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