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인연맺기학교 6주차 자원활동으로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자주 지나치는 경복궁이지만 항상 그저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 어린이들이 나들이에 잘 참여해줄까 걱정도 했지만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나들이의 출발은 눈부시기만 했습니다.
먼저 경복궁 박물관이 말 없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열정과 온기를 느꼈는지 추웠던 날씨는 점점 따듯해졌고, 어린이들은 박물관 안에서 즐거이 역사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학습을 돕고자 쌤들이 든든하게 미션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미션을 해결하는 어린이들이 금세 적응하기 시작했고 박물관 안에서의 추억은 새록새록 쌓여갔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와서는 경복궁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옛 사람들의 자취와 역사의 향기를 느끼며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조금씩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비록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다행히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은 경복궁 나들이를 즐겁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