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캠프 인천지부 도배봉사단은 2016년을 맞이해 8회 도배학교를 진행했습니다. 금년 도배학교는 1월 30일(토)~31일(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참가자는 8명이었습니다.
첫날 오전에는 도배도구 이해 및 도배 이론과 관련해 인천지부의 자원활동가이자 도배사이신 김복선 활동가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생생한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오후에는 인천지부에서 직접 준비한 실습 부스에서의 실습이 이어졌습니다. 인천지부의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스텝이 되어 참가자들의 도배 실습을 꼼꼼히 서포트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든 참가자들이 도배 실습에 열심을 보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실전 연습을 위해 현장 실습을 나갔습니다. 올해 도배학교의 현장실습은 주안5동에 위치한 여성보호쉼터 “은혜주택”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은혜주택은 가정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빌라 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배학교를 통해 현장 실습을 진행한 곳은 가장 시급한 한 호실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금은 더디고 오래 걸리지만 정성스럽게 벽지 한 장 한 장 붙여가며 도배를 진행했습니다. 약 10시 경부터 진행된 도배는 늦은 5시가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도배학교를 통해 2명의 참가자가 인천지부 도배봉사단에 자원활동을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지부 도배봉사단은 앞으로도 도배학교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도배자원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제 3월이면 2016년도 인천지부 도배봉사단의 정기자원활동이 시작됩니다. “나눔”이라는 것을 통해 좀 더 많이 인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도배봉사단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