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토요일, 바람개비 인연맺기학교의 두 번째 나들이가 선유도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제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서로 편해졌는지,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선유교를 건너 공원에 다다랐습니다. 잔디밭에서 둥그렇게 모여 율동으로 몸을 푼 뒤, 메인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4개의 미션이 주어지고 각각의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보물이 표시된 지도조각을 하나씩 받는 것이었는데요, 미션은 짝꿍선생님과 함께하는 릴레이 달리기, 몸짓으로 동물 표현하기, 벌꿀과 제비 옷을 입은 선생님들과의 술래잡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활동적인 미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신나게 공원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또, 공원에서 이동하면서 짝꿍 선생님과 친구가 맘에 드는 장소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담을 액자를 꾸미기 위해 쓸 공원 길거리의 자연물을 담기도 했습니다.
녹색기둥의 정원에 도착해서 보물을 찾고, 돗자리를 깔고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간식을 나눠먹은 뒤, 하루 종일 모은 자연물을 이용해서 액자를 꾸몄습니다. 그 후 낙하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오늘 활동을 마쳤습니다. 화창하지는 않아도 선선했던 날씨와 아름답게 핀 꽃들 속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기분전환 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