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메인

동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남산에서 내린 후 광장으로 이어지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다들 조금은 지친 기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광장에 오르자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한창 진행중인 무술공연은, 우리의 피로를 금세 잊게 해주었습니다.

 

짝꿍끼리 무술공연을 관람하고 광장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 뒤, 우리는 백범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선선한 산바람을 맞으며 걷는 남산은 아름다웠습니다.

 

맛난 간식을 먹은 후, 바람개비들은 백범광장에서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보물을 찾아오면 받을 수 있는 그림조각을 예쁘게 꾸민 뒤, 조각을 맞추어 하나의 남산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미 조각을 다 꾸민 친구들, 혹은 지루한 친구들은 정자 옆 꽃나무들 앞에서 포토존을 꾸렸는데요. 꽃을 머리에 꽂거나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과 그를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입에도 모두 미소가 번졌습니다.

 

다음주는 벚꽃이 만개한 선유도공원으로 갑니다!
벚꽃들 속에 어떤 나들이를 이어갈지 기대해주세요~

 

 

 

2주차 서브(2)2주차 서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