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에는 어느덧 봄이 찾아와 서울 숲에서 여러 꽃과 벚꽃을 보면서 봄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숲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꽃사슴 먹이주기 전까지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공놀이, 비눗방울만들기, 얼음땡 등 여러 활동을 즐겼습니다.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1주차랑은 달리 2주차때는 짝꿍선생님들의 권유가 아닌 아이들이 먼저 ‘내꺼 같이 먹을래?’ 라는 말을 시작으로 스스로들 동그랗게 앉아서 얘기 나누며 먹는 모습을 보고 아빠미소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저번 활동 땐 기분이 좋지 않아 사진 찍는 것을 거부했던 친구도 먼저 다가와 ‘사진 좀 찍어주세요’ 라고 하고 다른 친구들도 ‘저도 사진 찍어주세요!’ 라며 절 편하게 해줘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꽃사슴을 보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전부 담아내지 너무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피곤한지 잠든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희가 준비한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줘서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이들도 이 활동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얘길하는데 우리 짝꿍선생님들도 나들이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샘플_액자형(사진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