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달팽이 인연맺기학교는 평화의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계획으로는 보물찾기 후 보물에 쓰여진 재료들을 모아 다 같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계획했던 것보다 이동에 시간이 걸려 보물찾기는 건너뛰고 진행했습니다. 샌드위치 재료로는 딸기잼, 케찹, 치즈, 햄, 식빵 이었는데 재료를 준비하면서도 들어가는 것들이 너무 부실하진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충분한 재료였던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샌드위치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아이들이 직접 해본 일로는 이름표 만들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때에는 반 정도의 아이들이 활동에 참여 했다면 샌드위치 만들기에는 모든 아이들이 참여해 더 보람찬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식 먹기가 끝난 후 공원을 구경하며 놀이터로 갔는데 친화력 있는 아이는 어느새 손에 장난감 같은 것을 들고 우리 인연맺기 학교 외에 다른 아이들과 놀기도 했고 혼자서 노는 아이들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로그램 보다 이런 놀이터이 함께 체험하거나 뛰어노 활동이 많을수록 선생님들이 더 힘들법도한데 오히려 더 재밌게 아이들과 잘 놀았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