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인연썸머 기획단 다섯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6월 10일 수요일, 인연썸머 기획단은 그 다섯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시험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맛있는 밀면을 먹고 시작했습니다.

이 날 코디들을 제외하고 김재근,문경원,김정현,최가영,최상일,문서휘 이렇게 여섯 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나눔인권 서포터즈도 함께 지원해주신 최상일쌤은 이 날 처음으로 썸머 기획단에도 함께 해주셨는데요,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방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이 날도 역시 회의를 하기에 앞서 “노래여 날아가라” 합창을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전주 부분까지는 막 수다를 떨다가 가사 부분부터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우리의 모습이 마치 뮤지컬을 연상시켜서, 모두들 배꼽을 잡고 한참을 웃기도 했습니다. 이 곡을 처음으로 따라 불러본 상일 쌤도 노래가 참 좋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합창 연습을 마치고 난 후, 본격적으로 각 팀의 진행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인연썸머 참가단이 현재까지 약 4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모집되어 나름 안정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모집하기로 했고, 따라서 모두들 포스터, 화자보 등의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 무엇보다도 급한 사안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프로그램이 없는 캠페인과 2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원 팀은 팀원들과 함께 보다 부지런하게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고, 그 후부터는 캠페인 프로그램 논의를 시작했는데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연썸머와 평화캠프의 취지를 전달하고, 참여를 이끌어낼 프로그램 구상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럿이서 계속 논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점점 가닥이 잡혀갔고, 결국 프로그램을 고안해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손바닥에 물감 등을 묻혀 종이 위에 찍어낸 후, 각 손가락 위에 “당신이 생각하는 인연이란?”에 대한 키워드를 적어, 완성한 종이는 시민들이 소장하는 흐름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물론 무언가를 손에 묻히는 것을 꺼려하는 시민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과, 시민들이 소장하기에 너무 크기가 크면 거추장스러울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조금씩 내용을 수정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기획단은 헤어졌는데요. 전날 밤을 새고 온 사람도 있는 등 다들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있는 캠페인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손 세정제 재료가 드디어 도착했는데요. 절찬리에 판매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인연썸머 기획단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인연썸머 후원의 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6월 24일, 대박나게 해 주세요~

– 평화캠프 서울지부 코디네이터 함동엽 –

평화캠프 서울지부 인연썸머 후원의 밤

 

–  그림 속 텍스트 –

사단법인평화캠프 서울지부

“여러분을 평화캠프 인연썸머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평화캠프 후원의 밤
맛있는 음식,
다채로운 자원활동가들의 공연,
2015년 봄학기 활동이야기
후원의 밤 참가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공동체놀이로 가득한
서울지부후원의 밤은
여름캠프 후원뿐 아니라,
그리운 얼굴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시갑니다.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시간 2015년 6월 24일 오후2-11시
  • 장소 ‘우리동네나무그늘’ 백범로17길 66(마포구 염리동 81-1)
  • 문의 후원팀장 문서휘 010.5282.1297
  • 티켓 10,000원(티켓을 가지고 오시면 후원의 밤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입금 신한은행 140-009-717890(예금주 평화캠프 해외2)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선생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