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관악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5주차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5주차 활동은 세계특집으로 여권을 만들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각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먼저 신나게 시작율동을 한 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세계특집이라는 테마에 맞게 여권을 만들었는데, 색지를 겹쳐서 접은 후 스테이플러로 고정시켜 앞면과 뒷면을 꾸몄습니다. 또한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비행기도 만들었습니다. 버블티 빨대를 기둥으로 하여 색종이로 날개와 프로펠러를 달으니 꽤 괜찮은 비행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여권과 비행기를 완성시킨 후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여권을 가지고 조스텝쌤에게 도장을 받으면 다른 나라에 도착해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러시아, 그리스, 아이슬란드, 캐나다 네 곳의 나라들로 구성하였고, 러시아에서는 마트료시카 인형 꾸미기, 그리스에서는 빨대로 팬파이프 만들기, 아이슬란드에서는 신문지로 바이킹모자 만들기, 캐나다에서는 신문지로 아이스하키 공과 채를 만들어 직접 해보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냥 미술활동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여권을 가지고 다른 나라에 도착했다는 설정을 더해서 그런지 어린이들이 평소보다 흥미를 보였습니다. 또 각 활동이 오래 걸리지 않고 10분씩만 진행되다보니 지루해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요리프로그램으로 케밥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또띠아 위에 양상추와 닭가슴살, 옥수수콘, 데리야끼 소스를 넣어 만들어 먹었고 어린이들이 모두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어린이들이 8명이 빠져 11명으로 활동을 진행하면서 교사가 너무 남아 할 일이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한 주에 많은 어린이들이 빠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