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날씨가 무르익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따듯하였습니다. 오늘따라 결석을 한 아이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발걸음을 서울숲으로 옮겨봅니다. 경치가 좋은 서울숲이었기에 곳곳마다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여러 아름다운 풍경들 중 초록 풀들과 햇님이 저희들의 방문을 반겼다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어린이들과 맛있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한 주 간의 마음을 정화시켜봅니다. 또한 함께 서울숲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서로의 예술감각도 느껴봅니다. 서늘한 그늘 아래에서의 돗자리와 돗자리 주변을 이루고 있는 따스한 햇볕의 절묘한 조화가 절경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의 쌤들과 어린이들의 어울림 역시 보기 좋았습니다.
사슴들에게 찾아가 먹이로 말을 건네보는 어린이들. 처음 본 사슴이라 그런지 당황하기도 했지만 맑은 사슴의 눈망울을 보고 이것저것 느끼는 것이 많아보이는 어린이들. 어린이들과 쌤들은 사슴을 거울삼아 우리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나들이가 마무리되고 어린이들은 새로운 추억거리를 안고 다시 집으로 가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합니다. 쌤들도 새로운 한 주를 보낼 원동력을 나들이에서 얻고 가네요. 힘찬 발걸음과 함께 새로운 활력! 다음 나들이 때도 기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