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지막 날입니다. 몇 시간 후면 새해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그 설렘보다 지난 자원활동들에 대한 아쉬움만 남아 씁쓸한 평가서들이 뒹굴던 오후, 목포지부에서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lockquote text=”목포지부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필요하신 지부 있으세요~ 400개입니다. 사이즈는 프리, 제 손에도 맞아요. 제 손이 좀 작답니다. 색은 좀 더 다양합니다. ” text_color=”#000000″ size=”2″ width=”” line_height=”undefined” background_color=”” border_color=”” show_quote_icon=”yes” quote_icon_color=”#a1b33a”]
순식간에 전국으로 전해진 따뜻한 털장갑 기부물품 소식에 각 지부는 “인연맺기학교 겨울캠프에서 인연맺기학교 활동참여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등 필요한 수량을 말해주셨습니다. 털장갑의 포근함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평화캠프 목포지부로 털장갑 500개를 기증해주신 분은 강경배 기부자이십니다. 평소 인연맺기학교 수업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던 목포지부 후원회원의 가족분이셔서 인연이 닿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기증해주신 털장갑은 그동안 하셨던 장사를 정리하시면서 보내주시게 되셨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강경배 기부자님과 가족들 모두가 원하고 바랬던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 p.s 늦은 시간 목포지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내 주신 털장갑이 500개였다고 말입니다. 2016년 새해, 인연이 닿을 500명의 손마다 그 따스함이 벌써 파고들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