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인권캠프를 준비하는 나눔인권서포터즈의 첫 캠페인이 지난 1월 10일 일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을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탈시설 장애인분들의 이야기와 시설의 실태를 담은 내용의 피켓을 세워두기도 하고,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스티커 설문으로 묻기도 했습니다. 또한, OX퀴즈를 준비해 좀 더 가깝게 이야기를 하며 시설의 문제점들에 대해 알리고 함께 고민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웃는 얼굴로 열심히 하는 서포터즈들 덕분인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었습니다. 지나가다가 멈춰 서서 피켓을 보는 시민들도, 궁금증을 가지고 먼저 물어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스티커 설문을 하면서도 왜 이런 선택을 했냐고 물으니 생각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시설의 문제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더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