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3주차 메인

몇 주가 지나갔지만 어린이와의 관계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짝꿍이 아니라 스텝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짝꿍쌤이 아닌 저를 알아봐주는 어린이들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와의 관계를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스탭쌤들이 많아 비교적 프로그램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두 조로 나눴는데 각 조의 스탭쌤들이 자기조 어린이들을 잘 챙겨주셔서 어려움 없이 활동을 마친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날도 흐리고 쌀쌀해져서 분위기가 조금 쳐지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프로그램에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아이들과 쌤들이 함께 비누방울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매주 느끼는 거지만 전체적으로 무리를 인솔하시면서 어린이들 한명한명 빠지지 않고 챙기는 서휘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상황, 기분 등을 잘 살피지 못한 스스로를 반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는 둘리 뮤지엄이라는 곳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추억의 이름 둘리!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

 

서울지부 김준래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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