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주차의 첫 나들이 프로그램은 경복궁,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 나들이였지만, 우천으로 취소되어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으로 대체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코엑스 몰에 사람이 많아 긴장도 됐지만, 신비한 바다세계 탐험에 기대를 안고 아쿠아리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삼성역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걸어가는 길이 길긴 했지만, 여러 가지 화려한 볼거리가 많아서, 지치진 않았습니다.
뒤이어 온 친구들도 모두 아쿠아리움에 입장하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테마의 전시관을 관람하며 바다 생물들의 삶을 지켜봤습니다. 닥터피쉬가 있는 수조에 손을 담가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바다마을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닥터피쉬 같은 바다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마린터치 연구소’를 특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해저터널에 있는 큰 바다표범이나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짝꿍쌤이 안심시키고 잘 인도해주셔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출구를 통해 나올 수 있었고,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은 친구들은 입구쪽에서 짝꿍쌤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쿠아리움 관람을 끝낸 뒤, 출구 밖으로 나와 봉은사역 앞 광장에서 간식을 먹고 삼성역까지 이동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주에는 ‘거울아거울아’를 주제로 실내에서 수업합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