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5주차 메인

이번주는 황사도 심한 관계로 실내에서 시장놀이와 대중교통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수련관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짝꿍쌤 없이 수업을 시작했을 예*이에게 미안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당황스러운 순간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제 그러한 순간들을 재연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자동차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예*이는 자동차를 몸에 끼고 돌아다니거나 퀴즈를 풀고는 했습니다.
예*이가 퀴즈의 정답을 알고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 답을 말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종종 맞추고서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를 하곤 했습니다.

 

또 예*이는 조금 후에 할 시장놀이 물건들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프로그램 도중 정리하고 있던 물품들을 구경하거나 관심을 보였고, 그때 보아두었던 것은 결국 다 사고 마는 예*이었습니다. 주먹밥만들기를 할 때에는 뭉친 주먹밥을 종종 저에게도 건네주는 예*이가 고마웠습니다.

 

가끔 장난도 치곤 했는데요. 한 번은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이가 하고 있던 자동차의 모양이 동*이가 하고있던 자동차의 친구였던 모양이더군요. 동*이가 계속 예*이에게 “친구야 반갑다” 등의 말을 하자, 예*이도 받아주는 듯 했습니다. 또, 원래 예*이는 친구들이 장난치고 있으면 그 장소를 피해서 자기 공간을 만들어 노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가끔 한 번씩 친구들 사이에 끼었다 나오기도 했습니다. 예*이가 어느 정도 바람개비에 익숙해 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음주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안산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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