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4주차 활동으로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했지만 햇살은 따뜻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고슴도치 선생님들과 짝꿍들은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 역사 내에 다양한 벽화들이 있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은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어린이들이 가득해 조금은 복잡하지만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한 뒤 다양한 볼거리와 분수대를 지나 야외 공연장에서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속 음악회를 준비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며 함께 서로 챙겨온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간식을 먹은 뒤엔 휴식시간을 가지며 캐치볼을 하고 놀기도 했습니다.
간식을 배불리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아이들과 함께 동물을 보러 갔습니다. 굳이 안내해 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동물을 찾아 울타리 앞으로 달려갑니다. 미리 나누어 준 동물카드와 비교하며 무슨 동물인지 맞추려는 아이들의 눈빛이 그 어느 때 보다 반짝반짝 빛납니다. 빨간 원숭이 앞에서 멈춰선 아이들은 뭐가 그리 웃긴지 한참을 까르르 웃고,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웃습니다. ;)
사람이 정말 많고 혼잡했음에도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덕분에 이번 주도 모두 함께해 더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오늘처럼 아이들과 더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싶은데, 추워지는 날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다음 주도 날씨가 좋아 한강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