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인데 사진에 오타가 났네요;
4월 5일 식목일, 더 많은 서울지부의 자원활동가들과 420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역시나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초반에 비가 조금 내려 장소를 변경하려 했지만 쉽지 않아 예정된 장소에서 테이블을 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지난 주보다 가족단위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딸과 엄마가, 어린 아이가, 아이를 업은 아빠가 서명을 하고 ox퀴즈에도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셨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킴이들은 머리에 분홍종이배를 쓰고 캠페인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ox퀴즈의 답을 고민하는 모습, 420삼행시를 짓고 부끄럽지만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참 예쁘네요. ㅎㅎ
생각보다 ‘장애인’이라는 표현보다 ‘장애우’라는 표현에 스티커를 많이 붙여주셔서 놀랐어요.
장애우라는 표현은 스스로를 부를 수 없고, ‘벗 우’의 한자가 담겨있기 때문에 ‘장애인’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을 볼 때마다, 지킴이들도 뿌듯했답니다.
오늘 제일 인기 있었던 건 역시나 420삼행시짓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삼행시 짓기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문구들도 정말 재치있게 적어주셨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중간에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철수해야했지만, 첫 캠페인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과, 더 재미있게 캠페인을 진행했던 것 같네요.
이제, 마지막 4월 18일, 놀이캠페인을 향해 더 달려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세상밖으로~!”
서울지부 코디네이터 김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