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5주차_메인사진]낙하산놀이

도토리 학교 친구들은 5주차를 맞아 북서울꿈의숲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시험기간 등 여러 일이 겹쳐서 많은 교사들이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김유현 코디 선생님께서 스탭 교사로 합류해 주셨습니다. 어린이는 1명을 빼고는 모두 참석했습니다.

 

[도토리5주차_완성본]미니운동회

이 날 북서울꿈의숲에서 다른 행사를 진행 중인 바람에 도토리들은 인파를 피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는데요. 일단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고 슬슬 눈이 감겨올 때쯤 도토리들은 옆의 나무를 이용해 미니운동회를 열었습니다. 먼저 두 나무에 끈을 연결해 림보놀이를 했는데요. 재미있게도 평소 인*의 자세가 림보와 비슷하여 그다지 몸을 뒤로 젖히지 않고도 림보를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과감하게 끈을 손으로 들어 올리고 지나가는 등 림보 게임에서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났습니다. 다음으로는 림보 끈에 과자를 매달아 손은 뒷짐에 진 채 바람에 흔들리는 과자를 먹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짝꿍 선생님이 과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었습니다.

 

[도토리5주차_완성본]낙하산놀이

그 동안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낙하산 놀이도 이번 주 활동에서 처음으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낙하산 놀이는 큰 천의 둘레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각자 하나씩 잡고 그 위로 공을 떨어뜨리고 흔들어 상대편으로 보내면, 상대편에서도 서로 튕겨내는 게임입니다. 물론 공놀이가 전부는 아니고, 천 위나 아래로 아이들이 들어가면 선생님들이 천을 흔들어서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혁*, 연*, 성*, 원*이가 낙하산 위에 앉아 있을 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둘러싸고 천을 흔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낙하산 천이 불어주는 바람은 더위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도토리5주차_완성본]사탕목걸이만들기

마지막으로 한 것은 사탕 목걸이 만들기였습니다. 셀로판지로 각 사탕을 감싸고 리본으로 사탕 여러 개를 연결해 아이들마다 목걸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성*이는 계속 사탕을 먹고 싶어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목걸이가 짧았고, 원*이는 목걸이보다 돗자리 밑의 돌멩이를 꺼내는 데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았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목걸이를 무사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목걸이를 만들고 나서는 예정대로 전망대에 올라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 3층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아이들도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습니다. 그럼 다음 주 도토리들의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