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는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박물관으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과 어린이들의 밝은 에너지로 설레는 나들이의 시작이었습니다. 선생님들만큼, 그보다도 더 어린이들도 신났는지 바단체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물관 근처의 이벤트 야외공간은 다양한 구경거리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옛날 모습의 부동산, 사진, 만화 등의 새로운 모습들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구경하고 적극적이여서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어떡하나 싶었던 잠깐의 근심도 금세 사라졌습니다.
박물관 안은 바깥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아주 오래 전 모습의 도구들과 함께 놓인 최신기술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와 옛 물건들을 잘 연결시켜놓은 전시회의 공간이 신선했습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커다란 화면 앞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현*이랑 *서도 작은 블록 조각들을 붙잡고 함께 함박웃음을 짓곤 했습니다.
나들이가 끝날 때 쯤, 미리 준비해 온 간식을 먹었습니다. 구슬비가 그치고 흐린 하늘이 파래지길 바랐지만 돌아갈 때까지도 계속 조금씩 비가 왔습니다. 다음번 나들이는 좋은 날씨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