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된 신입코디네이터 안형준입니다!
| 평화캠프와는 어떻게 인연이 되셨나요?
친구가 화장실에 있는 자원활동가모집 홍보물을 보고 같이 돌고래인연맺기학교를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 연락이 엇갈려서 그냥 그만 둘 까 했었는데 한 번 만 더 해보자 해서 시작된 인연이 지금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졌네요.
|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이 생각나요. 돌고래인연맺기학교를 하면서 경주월드로 겨울방학캠프를 다녀왔는데 처음 놀이기구를 탈 때 제 짝꿍 어린이가 많이 무서워해서 함께 손을 꼭 잡고 서로 믿고 의지했었던 느낌이 아직 강하 게 남아있어요. 그리고 세미나들이 많이 기억나요. 인연맺기학교와 가까이 맞닿아있는 장애인권을 시작으로 여러가 지 사회문제들을 세미나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특히 밀양 송전탑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 직접 밀양에 가 보기도 했어요. 사실 이렇게 많은 사회의 모습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코디네이터로서 더 많은 자원활동가들과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며 고민을 넓히고 같이 세상을 바꾸는 활동을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져왔던 것 같아요.
| 안형준 코디네이터가 좋아하는 평화캠프의 모습을 자랑해 본다면?
우선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습니다. 인연맺기학교도 있고, 도배자원활동도 있고, 방학에는 캠프도 가고, 해외자원활동도 가구요~ 야학, 공부방, 장애청소년나들이, 목욕보조활동 등등등… 정말 많은 활동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으로 밖으로 놀러 가는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들이, 소풍 등 야외 활동이 매우 많다는 것도 꼭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만난 활동참여자들의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잘 보이지 않는 곳의 모습들처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게 되고, 쉽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비롯한(웃음) 좋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는 곳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동, 앞으로 즐겁게 같이 해요!!
*** 안형준 코디네이터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울산지부 돌고래인연맺기학교 신입자원할동가로 평화캠프와의 인연을 맺어 2016년 부터 울산지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