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한 시간 미리 모여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표 샘플을 만들고, 인간 윷놀이 판과 캔디 런닝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아이들과의 첫만남, 생각보다 아이들이 수줍어 하기도하고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음을 여는 것 같았습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이름표와 출석카드를 만들고, 2교시에는 인간 윷놀이를 했습니다. 고슴도치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그램이었기에 참여한 아이들이 적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3교시 캔디 런닝맨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것 같았습니다. 상품으로 사탕을 주면 아이들이 모으지 않고 먹을 것 같았지만 열심히 모으는 것에 집중해 주었습니다. 런닝맨을 통해 받은 사탕으로 왕관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은 아마도 왕관을 만드는 미술 활동을 한 직후라 그런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첫 주여서 친해지는 과정이었기도 했고, 아이들도 많이 안 왔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는 야외활동이고 앞으로는 더 아이들과 친해질 테니 더 행복한 토요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