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4주차 메인

황사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 주의보까지 내려져 날이 약간 흐릿했지만, 마침 실내활동이라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일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짝꿍이 보호자 분의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면서, 오늘은 일일 스탭으로 활동했습니다. 스탭으로 진행하니 평소와는 조금 달라서 즐거웠습니다.

 

스탭으로 일일 진행을 한 것이라 다른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관심을 쏟아보려고 했습니다. 자동차 꾸미기를 할 때에는 군데군데 돌아다니면서 어린이들이 무엇을, 또 어떻게 꾸미고 있는지 물어보려 했습니다. 순*이는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서 지켜보는 저도 뿌듯하더군요. 모든 어린이들이 마찬가지일테지만, 순*이에게는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이는 자동차 꾸미기를 정말 열심히 했고, 예*이도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이 즐거웠나 봅니다. 특히 예*이도 뛰노는 것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가*는 피곤했는지 참여를 별로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한편, 제가 진행을 맡았던 자동차 꾸미기나 ‘이럴땐 어떻게?’ 시간에는 어린이들을 한군데에 모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인 어린이들에게 먼저 진행 방법들을 알려주는 식으로 각개격파 해야했지만, 어린이들이 불이 났을 때의 대처법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총으로 불을 끄는 활동을 즐거워하긴 했지만, 실제로 불이 났을 때에는 우선 신고한 후, 사람들과 함께 대피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 역시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각자가 가져온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바람개비 장터가 열립니다. 어떤 물건들을 서로 나눌지 기대해주세요!

 

바람개비 4주차 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