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6주차-메인

**(짝꿍 어린이 이름)와의 만남도 6번째에 들어서면서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에는 **가 먼저 저한테 장난도 치고 또 애교도 많이 부리는데, 처음의 낯설어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많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까워진 사이만큼 * *의 고집도 늘어가서 그 부분은 살짝 힘이 들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 컨디션이 정말정말 최상이었는데, 놀이터에서 못 놀고 타요버스도 굉장히 타고 싶어 했는데 못 타게 되어서 괜히 미안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원 돌아다니면서 나름 딴 친구들보다 동물 구경을 많이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사실 **가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는 편이어서, 매주 아쉽긴 하지만 따로 시간을 보내면서 더 많이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둘러보느라 쌤들이 다들 사라져서 당황했던 것 말고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번 6주차 활동 때에는 **가 다른 활동 때에 비해 화장실을 자주 간 편이었는데, 평소 화장실 가고 싶다는 얘기를 잘 하지 않아서, 이 부분을 잘 신경 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 혼자 노는 걸 좋아해서 다른 분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스텝 쌤들을 비롯해서 다들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스텝 쌤들이 간간히 아이들을 봐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토리-6주차-활동-사진(1)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원역에서 만났던 것은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할 때는 공원이 넓어서 그런지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고, 동물 구경이 주목적이었는데 생각만큼 많이 둘러보지 못했고 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하였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동선이 시간에 맞게 잘 짜여져 있었고, 스텝 쌤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활동을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

 

**는 굉장히 활동적인 편인데, 그 부분에서 저랑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기보다 뭐든지 움직이고 뛰려고 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점이 저와 함께 더 잘 놀 수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또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니어서 다가가기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친구들이나 다른 쌤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도토리 팀의 다른 어린이)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또 매주 가는 장소에서 하는 활동에 최대한 함께 참여하기 위해 노력은 하는데, **는 엘리베이터나 버튼같은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아서 아쉽기도 하면서 귀여웠습니다. 앞으로 엘리베이터에서보다는 다른 아이들과의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고 남은 시간동안 **랑 또 다른 친구들이랑 많은 추억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도토리-6주차-활동-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