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라매공원에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공원까지 가는데 키 큰 나무가 한 줄로 나있는 길이 있습니다. 나무의 키와 비교해서 우리 모두는 한참 작습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우리의 즐거움만 나무만큼 큽니다. 먼저 공원내 시민안전체험관에 갑니다. 소방에 관한 전시물을 보았습니다. 전시물을 보고 소방관이란 꿈을 갖게 된 친구가 있을까요? 어떤 꿈이어도 소방관처럼 생명을 위하는 일 일거같습니다.

 

전시관을 나와 공원을 걷다가 자리를 잡고 다음 활동을 준비합니다. 아이비라는 과자와 햄, 딸기잼, 마요네즈, 참치 등을 이용하여 카나페를 만들었습니다. **는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두형선생님과 잘 있을겁니다. **와 **이는 말없이 카나페를 만들어 맛있게 먹습니다. **이와 **이는 말하면서 즐거운 모습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지만 예찬 선생님과 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찬선생님은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이의 씨름을 받아주기 때문이지요. **이와 **이도 함께 카나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 카나페에 올릴 햄을 맛있게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카나페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기분좋은 간식 시간을 보낸 후 넓은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했습니다.

 

또한 나뭇잎을 주워서 나뭇잎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나무를 그려 나무에 나뭇잎을 붙여보기도 하며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지난주 날씨가 너무 추워 이번 주는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날씨도 따뜻해지고 아이들도 모두 가을날씨를 즐기며 재미있게 놀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모든 아이를 신경 쓰지는 못합니다. **이에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대하는 제 마음이 다른 모든 선생님의 마음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예쁜 아이를 보면서 이 아이가 앞으로 마주할 세상이 이런 가을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공원 하늘은 깊고 땅은 붉었습니다. 지금은 선생님이 아이의 발을 맞춰주고 있지만 곧 멀지 않아 선생님을 저 뒤로 앞으로 멀리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각기 다른 까나페 모양처럼 다름이 당연한 곳에서 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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