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바람개비는 디지털 파빌리온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초겨울 날씨였던 터라, 추우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포근했습니다. 디지털 파빌리온은 ICT 기술의 일상이 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데요.
입장할 때부터 안내원 선생님이 함께 다니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입장하기 전 왼쪽 벽면에 달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처음에 찍은 사진으로 이후에도 얼굴을 꾸며보는 뷰티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흰색 주머니를 스크린에 던져 물고기를 구하는 놀이가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선생님도 어린이도 다들 처음 해보는 신기한 경험에 즐거워했습니다.
체험을 모두 끝낸 후에는 주변의 근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각자 챙겨온 간식을 맛나게 먹고 비누방울 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덧 집에 갈 시간이 되어 헤어졌습니다. 사실상 인연콘서트를 제외한 마지막 나들이였는데 날이 포근해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날씨도 많이 추워질 터라, 서대문수련관에서 함께 마을지도를 만들어보고 인연콘서트를 대비한 악기 연주 연습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