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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어느덧 바람개비 하반기 마지막 실내활동이었는데요. 각자가 나중에 커서 살고 싶은 마을지도를 상상하며 그려보았던 7주차에 이어, 이번에는 각자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고 꾸며보았습니다. 창문과 커튼, 그리고 아름다운 화단이 있는 집부터, 강아지와 함께 하는 집, 문이 성처럼 커다란 집, 무지개 빛깔로 디자인 된 집 등 다양했습니다. 비단 재미있는 프로그램에서 끝나지 않고, 정말로 나중에 각자가 원하는 집에서 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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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집을 만들고 꾸미느라 출출해질 즈음, 주먹밥 만들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 가져온 밥과 기타 반찬들에 참치와 김가루, 참기름, 마요네즈 등을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열심히 주물럭대자 맛있는 주먹밥 완성! 보고 글을 쓰면서도 다시금 배고파질 정도로 참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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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콘서트 때 서울과 수원의 인연맺기학교를 모두 합친 졸업앨범을 나눠줄 예정이지만, 바람개비는 따로 각자의 사진 모음집인 앨범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짝꿍과 함께 그 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뒷면에 짤막한 제목을 적어 보았습니다. “내가 다 먹을테다!” 같은 제목도 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앨범에 다 넣은 후에는 서로에게 편지를 써서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어린이들이 짝꿍선생님에게 편지를 다 써주지는 않았지만, 함께한 기억을 반추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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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다음주 콘서트 때 진행할 공연을 실제처럼 대열을 맞추어 연습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전처럼 해보기 위해 소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연습해보았지만 물론 잘 되지만은 않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획한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무대에 올라선 자체로도 충분히 멋진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 멋진 순간을 12/3 2시, 관악문화원에서 함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