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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꿈샘 인연맺기학교 17기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2014년 12월 말 16기 종업식 후, 3개월만에 다시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1시 10분부터 시작 된 입학식에는 많은 분들의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꿈샘 17기 교사, 학생들과 부모님, 인천사람연대 박순남 집행위원장, 땅처럼 넉넉한 학교 소똥구리 의 대표이자 평화캠프 인천지부의 사무처장이신 이대근 대표, 소똥구리 교사와 학생들이 입학식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입학식에서는 축하인사와 17기 활동 소개, 17기를 함께 할 교사와 짝꿍소개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입학식에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소똥구리 교사, 학생들이 만든 재활용팻말이었습니다. 지난 소똥구리 수업에서 재활용쓰레기를 모아 지렁이주말농장에서 쓸 꿈샘 이름의 팻말이었습니다. 올해 꿈샘과 소똥구리는 ‘농장활동’과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활동’으로 1년동안 함께 합니다. 정말 의미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입학식이 끝난 후 놀이터로 향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바래미야학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서로의 얼굴그려주기 시간을 가지며 짝꿍의 얼굴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활동을 만들어가길 약속하며 입학식과 17기 첫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꿈샘 17기는 1학기-3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2학기 9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32주의 수업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