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photo_2015-04-03_16-01-39.jpg

지난 3월 31일, 131차 도배자원활동이 진행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용현동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이었습니다. 어르신은 20년 간 막노동으로 고생해서 집 한 채 재산으로 남겨 함께 사는 이 없는 집에서 홀로 여생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자식들과의 왕래도 거의 없고 근근이 삶을 이어가시는 어르신은 15년 동안 새로 도배를 해 본 적이 없었던 집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메인photo_2015-04-03_16-01-25.jpg 메인photo_2015-04-03_16-01-31.jpg 메인photo_2015-04-03_16-01-36.jpg

15년이나 된 도배지는 이미 썩어서 쾌쾌한 냄새까지 풍기는 상태였습니다. 인천지부의 자원활동가들은 아무 말 없이 도배지를 다 뜯어내고 차가운 시멘트가 들어난 벽 위에 부직포를 바르고 그 위에 새 도배지를 발랐습니다.

메인photo_2015-04-03_16-01-43.jpg

메인photo_2015-04-03_16-00-24.jpg

다 끝나고 난 후 새 도배지로 깨끗하게 바뀐 집을 보며 어르신께서도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에 또 다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도배에는 황광열, 김창환, 이미희 도배사, 그리고 고유미, 김성희, 안병일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해 함께 도배를 진행했습니다.

메인photo_2015-04-03_16-01-21.jpg

메인photo_2015-04-03_16-01-11.jpg

이번 도배는 용현 성당의 김서규 님의 소개로 진행되었으며 용현 성당에서 벽지와 시트지 금액으로 100,000원을 후원해주셨고 점심 식사도 대접해주셨습니다. 용현 성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인photo_2015-04-03_16-01-15.jpg 메인photo_2015-04-03_16-01-1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