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캠프 청소년 자원 활동」이 지난 3월 30일, 인천 지역에서 첫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은 ‘멸종위기종 저어새 서식지 지키기’를 소주제로 하여 (1) 학습활동-인천의 환경 현안(실내) (2) 현장활동1-저어새 탐조(인천 남동유수지) (3) 현장활동2-갯벌매립현장 답사(영종도 서쪽 해안)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습활동 강의, 현장활동에서의 해설은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함께 학습활동에 참석한 보호자분들은 인천의 환경현안 강의에 매우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청소년들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나 탑사 형식보다는 탐조와 같은 직접행동 위주의 활동에 훨씬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밥+빵+음료수를 점심식사로 준비하며 넉넉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먹성 좋을 때인지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매우 중요한 두 개의 교훈이었습니다^^
활동 첫 날이라 학습활동이 상대적으로 길게 잡히고, 현장활동도 두 개나 되고, 영종도의 갯벌매립현장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길고 먼 거리였지만, 훌륭히 잘 활동을 완료하였습니다.
「평화캠프 청소년 자원 활동」의 상반기는 <생태평화>를 큰 주제로 삼아 청소년 자원 활동가 29명, 대학생 멘토 자원 활동가 5명, 운영 2명, 보호자지원 2명이 참가합니다. 작은 주제는 3월 <멸종위기종 저어새 서식지 지키기>, 4월 <지구의 날 행사 참가 및 부스 운영>, 5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조사>, 6월 <복개하천과 생태하천의 수질과 생물종 조사 및 비교>, 7월 <졸업식 및 발런티어캠프> 입니다. 매월 활동 후 청소년 자원 활동가들이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고 SNS등에 홍보활동을 하는 것을 또 다른 자원 활동의 한 방법으로 실천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반기의 큰 주제는 <인권평화>입니다.
「평화캠프 청소년 자원 활동」의 젊은 평화활동가들에게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