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평화캠프의 지원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진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모금을 시작하였으며, 평화캠프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평화캠프는 네팔 지진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계획을 진행하였습니다.
몇 번의 사전회의를 거친 후 지난 5월15일부터 22일까지 네팔현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영기 코디네이터, 강상민 JIA 대표가 팀이 되어 네팔 카트만두, 랄릿푸르, 박타푸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현지에서 확인 한 상황은 언론 등에서 접한 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였으며, 많은 네팔인 들이 계속적인 여진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답사팀도 집 안에 머물지 않고 공터에서 텐트를 치고 지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네팔 내 현지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형식, 네팔 지진으로 인해 형성된 난민촌 내의 의료팀이 철수할 경우, 해당 업무를 인수할 수 있는지의 여부, 네팔 의료 시스템과 현지 의료수준 및 장비수준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통관 등의 행정적 절차에 관하여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진 면담, 현지 병원 원무 관계자 면담, 네팔에 있는 KONAN(재네팔 한국 NGO협의회) 담당자와 면담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면담 결과 의료진 파견 시 관련한 의료시설 및 장비임대, 의약품의 통관문제등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팀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네팔 현지 NGO 담당자들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피해복구 사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의 집짓기 프로젝트가 계획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을 경우 평화캠프도 일정부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답사는 마무리되었지만, 네팔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계획에 대하여 네팔 현지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추후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업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김인 해외사업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