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인연썸머 기획단은 약 30명의 자원활동가와 함께 든든하게 출발했습니다. 기획단은 크게 후원팀, 문화홍보팀, 프로그램팀, 운영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진행하며 지난 5월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후원팀은 캠프의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후원의 밤 준비를 담당합니다. 후원의 밤을 마치면 후원팀은 프로그램팀에 합류합니다. 문화홍보팀은 인연썸머를 알리는 캠페인과 캠프 때 진행할 문화제의 준비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팀은 캠프 프로그램의 알찬 구성을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운영팀은 전체적인 인연썸머 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실무들을 담당합니다. 이렇게 팀별로 나누어 준비를 하다가도, 모두 함께 힘을 보태 뭉쳐야 할 활동이 있을 때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기획단의 모든 자원활동가들과 기존 서울지부의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다섯 번의 인연썸머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처한 경제적,사회적 현실들을 알리고 되묻는 OX퀴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앞으로도 잊지 않고 함께하겠다는 의미에서 인연맺기카드 만들기, 장애인의 삶의 질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 후원물품 판매와 평화캠프 소개 등을 진행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던 많은 시민들이 흔쾌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고 평화캠프 활동 취지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던 인근의 카페에서는 자원활동가들에게 응원의 커피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한편 지난 6월 24일 마포구에 소재한 우리동네나무그늘 카페에서 인연썸머를 위한 후원의 밤이 열렸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쏘세지 야채볶음, 콘치즈 등의 맛있는 음식들과 김재근,문서휘,김연아 자원활동가의 감미로운 공연이 더해져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프 전까지 거리 곳곳에서 평화캠프 서울지부의 인연썸머 캠페인은 이어집니다. 그 모든 결실이 인연썸머에 녹아들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후원바랍니다.
서울지부 코디네이터 함동엽
<인연썸머 후원의밤과 후원캠페인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