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 인연맺기학교는 지난 10월 3일, 2015년 하반기 1주차 활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활동 참여어린이들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다소 들떠 있었고 신입선생님들에게는 첫 활동이었기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2시부터 30분동안 보호자분들과 짝꿍선생님이 만나 인사하고 어린이 카드를 작성하며 어린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싹트네’라는 노래에 맞춰 시작율동을 한 뒤, 토요일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절지 크기로 나비 날개를 만들어 끈을 매달아 가방처럼 매고 나비봉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나비가 되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나비날개를 등에 달고 나비봉을 든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 어린이들에게 건넸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그 웃는 모습들이 내내 이어졌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어린이들이 밖에 있었습니다. 활동 장소에 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관악구청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시간이 부족해 준비한 활동 하나를 다음 자원활동으로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자원활동부터는 조금 더 시간분배를 잘 조절해볼 생각입니다.
나비들의 날개짓으로 시작한 골뱅이 인연맺기학교의 어수선한 수업마저 즐겁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비들아 날아 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