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평화캠프 서울지부

[서울 인연맺기학교] 4/14, 행복한 순간 그리고 속상한 시간 / 자원활동가 박찬희

  2018.04.14. 서울 인연맺기학교 행복한 순간 그리고 속상한 시간   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비가 내리고 하늘은 컴컴했다. 집 앞에서 우산을 펼치면서 내 짝꿍어린이인 필홍이가 생각났다. 전날에 걸려온 필홍이의 전화가 생각나서였다. 필홍이는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 토요일의 날씨를 걱정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치 스탭 선생님인양 굴었다. 우리가 영 못미더웠나? 전화받고 필홍이 네가 너무너무 귀여워 […]

[수원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나를 알아가게 하는 인연맺기학교 / 자원활동가 김정우

(사진설명 :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한 어린이와 선생님이 사포에 그림을 그릴 크레파스를 고르고 있다)   2018.04.14 수원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나를 알아가게 하는 인연맺기학교   4월 14일, 저번주에 오지 않았던 내 짝꿍을 보는 첫 날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와 짝꿍을 하기로 했던 A 어린이가 활동을 못하게 되어 짝꿍교사가 아닌 스탭교사가 되었다.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입학식 전부터 A 어린이를 떠올리며 어떻게 말을 걸지, […]

[수원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4/14, 가까이에서 경험한, 참 다른 너의 모습 / 자원활동가 윤재민

(사진 : 윤재민 자원활동가가 짝꿍어린이 동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2018.04.14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가까이에서 경험한, 참 다른 너의 모습   2017년 여름부터 평화캠프에서 활동하면서 1번의 인연맺기학교와 2번의 여름캠프를 다녀왔지만 2018년도 1학기 완두콩학교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나름대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짝꿍교사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 학기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서 짝꿍교사는 기대감과 […]

[서울 인연맺기학교] 한 아이를 유심히 바라보고 함께 한 시간 – 자원교사 전예림

지난 4월 7일 서울인연맺기학교의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서울 인연맺기학교를 시작하는 저는 이날 담당스탭으로 또 은서의 짝꿍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희가 수업을 하는 장소는 홍제역과 가까운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입니다. 일찍이 쌤들과 모여 수업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아이들과 부모님을 기다렸습니다. 나와 한 학기를 지내게 될 아이는 어떤 아이일지,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지 긴장과 설렘을 갖고 […]

[수원 완두콩 인연맺기학교] 2018년의 첫 수업,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 팀리더 강신덕

완두콩 인연맺기학교의 첫 주가 다가온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벌써 세 학기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나 이 순간은 긴장의 연속이다.  새로운 아이들이 있을까? 그 아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예전에 했던 아이들은 그대로일까? 성장하는 시기인만큼 더 크지 않았을까? 힘도 쎄지고 나보다 키도 크면 어떡하지? 예전에 했다가 안했던 아이들은 잘 살고있나? 나를 기억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글로는 다 적지도 못하는 궁금증들이 머리를 가득채웠다. 활동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마찬가지. 새로운 선생님들을 뵙고 나서야 그런 궁금증이 조금은 가라앉은 것 같았다. 물론 선생님들도 궁금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저번 학기에 하셨던 선생님들은 잘 사시는지 이번 학기에 오시는 분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왜 오게되었는지. 인터뷰를 진행했던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스쳐지나갔다. 불확실한 요소가 늘어날수록 마음은 피곤하지만 몸은 활기차진다고 해야할까. 완두콩과 함께하는 순간들은 그래서 좋았다. 발런티어학교를 오시지 못한 분들에게 간단하게 아이들과 관계맺는 방식을 설명해드렸다.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긴장해버린 탓일까. 말들이 입술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정신없이 설명하고 나니 2시, 아이들이 올 시간. 선생님들도 다 오셨고 이미 준비도 마친 상황임에도 사무실안은 묘한 긴장감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앉아있어야할지 서있어야할지 모르는 눈치. 나 역시 마찬가지. 선생님들께 앉으라고 말씀 드렸으나 나도 앉지 못하고 서있는 주제에 그런 말 하는 것은 웃긴 일이라 생각했다. 아이들이 하나씩 들어왔다. 도연이 남매가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하나 둘 아이들이 등장했다. 완두콩을 할때마다 항상 견지하는 원칙이 있다. 어차피 시간계획따위 지켜질 리 없다는 것. 그저 즐기고 싶다. 팀리더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즐거웠겠지만 아닌들 어쩌하랴. 오랜만에 사무실에 온 아이들도 제집인 마냥 돌아다니며 자신이 가지고놀던 물건들을 끄집어 내었다. 내 첫 짝꿍이었던 윤식이가 오는 것으로 모든 아이들이 등교하였다. 이제 짝꿍 선생님들과 보호자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그 틈을 타 윤식이에게 다가갔다. “잘 지냈어?” 하고 손 내밀며 묻자 친구는 대답이라도하듯 내 손을 잡고는 “물 틀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작년 1학기에 함께하고 2학기에는 함께 못했던 탓에 거의 9개월 만에 보는 것이건만 나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것도, 그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우스워 환하게 미소지으며 악수를 나누었다. 참 많이 달라진 것 같아도 또 변하지 않는 모습. 묘한 일관성을 견지하고 사는 이들이 좋은 것은 어쩔수 없는 노릇인가 했다. 이야기를 마치고 활동장소로 넘어갔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 역시나 아이들의 집중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일을 맡기듯 프로그램을 시작해버렸다. 이름표를 만드느라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물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 다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실행하지 못했다. […]

[도토리 인연맺기학교] 4월7일, 2018년 첫 수업 이야기 – 스탭교사 김소연

유빈이와의 첫 만남 4월 7일 토요일, 기다렸던 인연맺기학교의 2018년 첫 활동이 있었습니다. 인연맺기학교를 처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할 때처럼 기대가 되었어요. 도토리 인연맺기학교에서 이번에 제가 맡게 된 역할은 스탭교사입니다. 스탭교사는 그날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은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날, 유빈이의 짝꿍역할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유빈이의 짝꿍 선생님이 목소리가 […]

고양,서울,수원지부가 하나되어 <서경지부>가 되었습니다.

2018년 2월부터 고양,서울,수원지부가 하나되어 <서경지부>가 되었습니다. 길게는 12년, 짧게는 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고양,서울,수원지부가 더 크고 더 깊은 자원활동과 나눔활동을 고민하며 실천하기 위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자원활동의 운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고민하며 서경지부가 더욱 탄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수원, 고양에서 2017년 한 해에 8개의 자원활동이 운영되었습니다. 이제 서경지부의 이름으로 이 자원활동을 […]

[서경지부] 2018 봄 자원활동가 모집

  <은평 하늘달리기>   은평 하늘달리기는 은평지역 인근에 살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이나 발달장애성인들과 매1회 마지막 일요일에 일대일로 짝을 맺어 등산 및 나들이를 하는 활동입니다.   *모집대상 : 18세~40세, 활동을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분 *활동장소 : 응암역에서 모여 함께 이동 *교육날짜 : 3월31일(토), 4월1일(일) 이틀동안 신입자원활동가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합니다. *활동날짜 : 4월 29일(일), 5월 […]

[서경지부] 자원활동 서포터즈 모집

서울,수원,고양지부가 하나되어 <서경지부>가 되었습니다. 서경지부에서 2018년 자원활동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그림 속 텍스트> ‘자원활동 서포터즈’ 모집   더 많은 이들이 자원활동을 통해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자원활동 운영을 지원할 ‘서포터즈’를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 2월 20일 ~ 26일 *모집인원 : 서울경기지역 00명 내외 *활동기간 : 2월 말 ~ 8월 말 *첫 활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