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0 보고

후끈후끈 더운 8월 10일, 성사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한 두 명씩 덕양구청으로 모였습니다. 한참 더운 오후 1시에 모인 청소년들은 성사동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과 셋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9월 첫 활동을 앞두고, 활동에 앞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가치,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17명의 청소년들은 서로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매일 얼굴을 마주하지만, 서로에 대해 다시금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범한 자기 소개가 아닌, 지금의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나는 대단히 ~~~한 OOO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고, 10개의 질문 중 나와 같은 답을 한 짝을 찾는 ‘내 짝을 찾아라!’ 프로그램으로 서로 한결 가까워졌습니다.

 

뒤이어 ‘평화캠프 소개’, ‘자원활동론’, ‘인권감수성 교육’을 진행한 후, 별모래놀이터 어린이들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별모래놀이터’에 오는 아이들이 OOO했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나를 OOO할 때 좋아요 vs. 어른들이 나를 OOO할 때 싫어요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이들과 대화할 때 주의할 점 등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활동장소를 찾고, 함께 할 어린이들을 모집하며 1달을 보내고 다시 만납니다. ‘별모래’(성사)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꾸려가는 고양지부의 별모래놀이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