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인연맺기학교 8주차 자원활동

골뱅이 인연맺기학교 8주차 활동은 꿈나라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날이 흐려서 어린이들의 기분이 왔다갔다 할까봐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짝꿍어린이들의 기분이 좋아서 자원활동은 원만히 이루어졌습니다.

활동은 원래 시작율동을 하고 드림캡쳐를 만들고 걱정인형, 양을 만든 뒤 스크래치를 하고 체조를 하고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었는데 옆에서 서울시에서 하는 길거리 음악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보호자 분들도 참여하기를 원하시고 해서 드림캡쳐를 만든 다음에 10~15분 정도 공연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도 꽤 좋아했고 색다른 시도여서 다소 즉흥적이었지만 좋았습니다. 다만 이 때문에 체조와 스크래치는 하지 못했습니다.

주먹밥은 어린이들이 잘 만들었으나 다소 커서 먹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풀을 흘린 뒤 밟아서 치우는데 조금 고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린이들이 열심히 참여했고 프로그램도 시간운영도 잘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스크래치를 하지 못한 것은 굉장히 아쉽고 다음 학기에 꼭 프로그램에 넣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교사들의 평가도 어린이들이 열심히 할 수 있을만큼의 난이도라서 좋았고 시간 분배가 잘되어서 좋았고 공연도 좋았고 컨셉도 좋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평들이 많았던 날이 또 있었던지요…

짝꿍어린이 중 쭌이는 침을 원래는 사람을 대상으로 뱉지는 않았었는데 오늘은 사람을 대상으로 계속 뱉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그 날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계속 보아야할 것입니다. 쭌아 다음엔 잘 이야기해주렴…

골뱅이인연맺기학교 8주차 자원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