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인연썸머 기획단-캠페인 및 후원의 밤 준비모임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31일 일요일, 인연썸머 기획단의 일부 사람들이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공감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캠페인과 후원의 밤 준비를 위해서였습니다.
먼저 후원의 밤 때 다같이 부르기로 한 ‘노래여 날아가라’라는 노래를 함께 연습했습니다.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가사와 멜로디의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후원의 밤의 공연이 기대되었습니다.
한창 노래를 연습하고 나서는 캠페인 준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타인의 일을 나의 일처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회의 결과,‘몸으로 말해요’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생각해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3명 가량의 사람들이 셋을 센 후 특정한 단어나 문장을 몸으로 표현하면,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이 그 단어나 문장을 맞추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할 때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통용되는 제스쳐보다는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제스쳐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퀴즈의 답을 맞춰보고 진행자가 그 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너와 나의 표현 방식과 속도가 다를 수 있음을, 나아가 발달장애인 역시 자신만의 언어와 소통방식이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한창 프로그램을 고안해낸 후 머리를 식히러 우리는 후원의 밤 주점 후보 장소인 곳으로 향했습니다. 음식 가격이 비싸고 수익도 많이 남을 것 같지 않아서 장소로 적합하지는 않았지만, 어쨌거나 점심과 후식으로 빙수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임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다시 사무실로 향해 후원의 밤과 캠프 문화제 때 공연할 ‘smile boy’ 안무를 연습하고서야 헤어졌답니다. 인연썸머 기획단과 함께 정말 알차게 보낸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지부 ‘인연썸머 후원의 밤’은 6월 24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립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우리동네 나무그늘’ 에서 열리는 2015 인연썸머 후원의 밤에서 저희들의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평화캠프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인연썸머 화이팅!
– 함동엽 평화캠프 서울지부 코디네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