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토요일,
4월 첫 활동 이후에 신청문의가 들어온 어린이들과 5월부터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4월에 처음 만나서 친해지기 위한 놀이를 했듯, 5월에도 처음 인연을 맺은 어린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제일 첫 시작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아직은 낯설어서 처음 만난 이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서 자리를 바꾸면서 조금 더 친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눈을 감고 있는 사이 어린이들이 짝꿍 하고 싶은 선생님들 뒤에 서서 짝꿍을 정하고 “명찰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뒤이어 “윷놀이”, 악기/스포츠/동물을 주제로 “몸으로 말해요” 퀴즈,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어요. 이 놀이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앉아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면 술래가 뒤돌았을 때 앉은 모습으로, “할미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하면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그리고 “발레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하면 발레의 모습으로 멈춰야했습니다.
깔깔 거리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더니, 어느 덧 헤어질 시간. 다음 달엔 4월의 어린이들과 5월의 어린이들이 모두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6월엔 어떤 재미난 놀이들이 진행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