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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토요일,

여름 날씨처럼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했던 날.

세상길들이기는 ‘고봉누리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이 날엔 올해부터 함께 하게 된 지은씨(가명)도 함께 했는데요,

마트에서 라면과 씨리얼을 가지런하게 줄 세우는 일을 하는 지은씨는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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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여유를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한 달에 한 번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운동이 될만한 나들이를 제대로 한 날이었습니다.

2시간을 걸으면서 계속 쉬는 시간을 가졌던 우리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완전히 녹초가 되었네요^^

6월부터는 더 많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게 되었어요. 다음 달엔 새로운 이들을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