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발런티어학교3

벚꽃이 만개하기 전인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울산에 발런티어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20여 명의 신입자원활동가들이 다울성인장애인학교로 모였습니다. 코디네이터로서 첫 발런티어학교를 진행하하게 되어 새로운 자원활동가들과의 만남에 설렘 반 걱정 반인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발런티어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김화정 지부장님의 자원활동론 교육시간이었습니다. 봉사활동과 자원활동의 차이 우리가 하게 될 자원활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시간이 필요해서 온 사람 자기소개서에 한 줄이라도 더 적으려고 온 사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온 사람 등 다양한 이유로 모였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해서 시작한 만큼 의미 있는 자원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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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점심을 먹기 전 다들 처음 보는 사이라 어색하고 서먹한 것을 풀기 위한 시간 공동체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진짜?진짜?가짜! 진진가가 시작되자 자원활동가들 끼리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무엇이 가짜일지 맞추다 보니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어느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다들 즐겁게 점심까지 먹고 2교시 성평등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억압받고 사람의 주체로써 인정받는 게 아닌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이 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며 성평등이 무엇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6발런티어학교

마지막으로 인권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람으로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권리 하지만 가난하다고 장애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인권을 무시당하고 차별받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후 도배팀과 돌고래팀의 팀별모임을 가지며 앞으로 있을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치킨을 먹으며 앞으로 있을 자원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루하루 스펙을 쌓고 취업 걱정을 하며 공부하던 시간에서 벗어나 지친 일상 속에 활력소가 되는 자원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돌고래팀, 도배팀 모두 즐겁게 잘 해봐요~ 파이팅!